앙꼬인가 찐빵인가? 오아시스인가 사막인가? 어떤 상황이라도 꼭 필요한 항목이 빠지면 전체가 약하고 미미해진다.
열심히 하는 실수
부수적인 것만 열심히 챙기는 실수가 사업체 성장의 발목을 잡는다. 주변 항목에 관심을 두고 챙기기 시작하면 핵심은 시야에서 자취를 감춘다. 뱅뱅 도는 제자리걸음으로 분주한 나날의 연속이 된다. 이런 경계할 사례가 매우 흔하다.
여행 갈 때 아이 물건 챙기느라 정신이 없어서, 아이를 집에 두고 가버린다면? 집에 앉아 있던 엄마가 갑자기 놀라며 “앗, 아이를 버스에 두고 내렸잖아?” 하는 어이없는 셔츠 디자인도 본 적이 있다. 웃자는 디자인인데 그 메시지에 뼈가 들어있다.
마음대로 가 혼잡을 부른다?
소셜미디어는 뚜렷한 목적을 정해놓지 않으면 혼잡스러워지기 쉽다. 어떤 말이나 포스팅도 마음대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똑똑한 스몰비즈니스는 원칙을 정하고 소셜 공간에서도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잡다한 포스팅이 많아지면 정작 핵심 메시지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팔로어도 잃어버리고 세일즈 증가도 막는 상황을 초래한다.
잡음의 잔인함 제거?
잡음이 많으면 들어야 할 메시지를 놓치기 십상이다. 내 사업체의 고유하고 뚜렷한 혜택과 세일즈 오퍼를 고객이 꼭 보아야 한다.
메시지 타입, 비율 배정 방법
메시지 타입을 3-4개 정도, 포스팅 비율도 정해놓아라. 고객 친근 소통, 브랜딩, 세일즈 포스팅을 하기로 했다면, 그 비율이나 포스팅 요일도 결정해서 그대로 따라 하면 된다.
단순함이 만드는 선명함
이렇게 하면 고객은 먼지를 털어낸 듯 늘 선명한 메시지를 만난다. 내 상품과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이라면, 매력을 느낄 수밖에 없게 된다. 노이즈는 안개처럼 시야를 흐린다. 불필요한 메시지의 잡음을 줄여서 매력 메시지가 예리하게 빛나도록 하라.
수라장 모면하기
무섭게 효과적인 소규모 사업체 소셜 페이지는 언제나 깔끔한 테마와 메시지가 있다. 계획 없이 마구 올리면 그건 혼돈이고 수라장이다. 고객이 와도 매력을 느낄 수 없다. 지금, 어떤 핵심과 테마를 중심으로 포스팅이나 광고할 것인지 정해놓자.
친근 소통은 이렇게?
“핵심 메시지 = 나만의 고유 혜택/특별한 장점”이라면, 친근 소통은 친구처럼 편하게 가까이 전달하는 방법이다. 대화체를 사용하고, 무거운 연구 논문 발표 형식으로 하지 말라. 통계나 신뢰 기관의 리서치를 따오더라도, 1인칭 화법을 사용하는 걸 추천한다.
주기적 포스팅 = 다이아몬드
삶의 거의 모든 영역처럼, 일관성 (consistency)의 마법은 포스팅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늘 바쁘고 일손이 부족한 스몰비즈니스, 자주 안 해도 주기적인 포스팅으로 훨씬 전문적이고 매력적 인상을 줄 수 있다.
많이 안 해도 되니까 부담 갖지 말자. 대신 정해 놓은 날짜/요일에, 정해 놓은 메시지 타입으로 전달되게 하면 된다. 하다 보면 금방 익숙해진다. 칼렌더에 포스팅 타입을 적어 두고, 1분의 간결한 포스팅이면 ‘끝’이다. 양이 아닌, 일관성으로 빛을 내는 전략이다.
바쁜 오너의 시간도 대폭 줄이면서도 여전히 날카롭고 효과적으로 소셜 공간을 지배할 수 있다. 메시지의 양으로 도배할 필요가 없다. 가끔씩 해도 정한 주기만 지켜주면 된다. 혼잡스러울 수 있는 소셜 공간에서, 나만의 깔끔하게 정돈된 메시지는 많은 고객의 관심과 눈길을 끌고 브랜딩과 세일즈 효과도 저절로 키워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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