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 생각해보자. 돈 벌어 주지 않는 웹사이트를 가지고 있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상업적으로 별 가치가 없다면 왜 돈 들여서 만드는가?
싼 게 비지떡?
대충 맡겨서 올려놓은 웹사이트나 Wix에서 공짜로 해냈다고 좋아할 일이 아니다. 그럭저럭 만들어 놓은 웹사이트가 지금 내 사업을 망치고 있는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오늘 딱 세 가지만 확인해서 고쳐 놓으면 훨씬 나아진다.
첫째, 요란하게 만드는 실수.
웹사이트는 단순해야 한다. 그런데 오너는 많이 보여 주고 싶은 욕심이 난다. 경쟁사보다 근사해야 하고, 내용도 더 많아야 한다. 사업 규모는 작아도 대기업이나 아마존(Amazon)처럼 만들고 싶어 하는 분도 가끔은 만난다.
그 마음 이해한다. 하지만 고객이 보고 싶은 건 다르다. 어떤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무엇이 특별한지 빨리, 쉽게 보길 원한다. 계속 둘러볼 건지, 창을 닫고 다른 경쟁사 웹사이트를 볼 건지, 몇 초안에 결정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웹은 쉽고 단순해야 한다. 적은 게 많은 것이다. 군더더기는 빼거나 ‘더 읽기’를 클릭하도록 과감하게 정돈해 보라. 10개가 넘는 가로메뉴에 30개의 서브(sub) 메뉴, 80개의 서브-서브(sub-sub) 메뉴는 방문객을 당황하게 만든다. 한눈에 전체를 보도록 구성했다면, 그건 바로 디지털 영역에서 나의 경쟁력이다.
둘째, 세일즈 메시지가 없는 실수
예외는 있지만, 세일이나 홍보를 안 하는 사업체는 불리할 수밖에 없다. 김가네 정비소와 최가네 정비소에서 각각 오일 체인지를 $75에 제공한다고 하자. 하지만 김가네만 이번 주에 $20 할인을 해준다. “흠… 김가네는 이번 주까지 세일인데, 최가네는 아무 때 가도 그 가격 다 받는다?” 나란히 마주 보는 위치에 서비스도 비슷하다면 어디로 가겠는가?
김가네는 고객이 지금 행동해야 할 강력한 이유를 주고 있다. 이런 고객 반응을 일으키는 인센티브를 나의 웹사이트는 제공하는가?
세일즈 홍보를 안 하는 이유도 이해한다. 제 살 깎아 먹기라고 말하는 분도 있고, 하고는 싶은데 웹에 올리려니 귀찮고 돈 들어간다는 분도 있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에는 내 웹사이트에 주기적인 세일즈 홍보를 넣어 줄 필요가 있다. 특히 웹 방문자가 많다면 (적다면 그건 늘릴 수 있다) 그 차이는 더욱 벌어지기 때문이다.
셋째, 업데이트 안 하는 실수
고객은 생각보다 똑똑하다. 웹사이트를 몇 년 동안 그대로 놔두어도 눈치를 못 챈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는가? 첫 방문이라도 느낌이란 게 있다. 오래된 웹사이트가 냄새나는 건 아니지만, 트렌드와 메시지를 볼 때 1년 이상이 되면, 대부분은 뭔가 부족함을 느낀다.
새로운 홍보, 메시지, 새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신선한 정보를 6개월에 한 번씩은 업데이트하도록 노력해 보자. 고객이 항상 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동기가 바뀐다. 바꿔줄 항목이 없다면 배너의 이미지나 문구만이라도 계절별, 주기적으로 바꿔보라. 웹 업데이트는 신선함 뿐 아니라 고객 신뢰를 키우기 때문에 들인 노력보다 훨씬 큰 이익을 안겨준다.
웹사이트의 첫인상과 보여주는 항목에 따라 고객이 되기도 하고, 달아나기도 한다. 만드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고객이 오게끔 만들어야 한다. 오늘 나눈 세 가지만 다듬어 놓아도 고객 눈에는 확 달라 보인다. 한 번에 하나씩 마케팅 시각으로 조율해 간다면 점점 더 큰 리턴을 수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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