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차례의 칼럼을 통해서 스몰 비즈니스 오너도 쉽게 비디오를 만들어 유튜브에 올릴 수 있는 편리한 온라인 툴 선택과 사용 방법을 설명했다. 필요한 숙제와 함께 1분짜리 동영상 연습 버전도 만들어 보았다. 템플릿에 끼워 넣기 방식을 사용한다면 30분이면 누구나 사업체 비디오를 쉽게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핵심은 비디오의 메시지, 스토리이다. 즉, 스크립트(script, 대본)이다. 아무리 매력적인 비디오 템플릿에 끼워 맞춰 동영상을 만들어도 결국은 전하는 메시지가 매력적이어야 한다. 오늘은 유튜브 동영상을 위해 꼭 필요한 나만의 핵심 메시지, 스크립트를 만들어 보자.
쉽지만 요긴한 아웃라인?
아웃라인(outline)을 사용하면 불필요한 군살 제거로 지루하지 않은 날렵한 비디오 스크립트를 만들 수 있다. 아웃라인으로 어떤 내용을 꼭 포함할 것인지 간결하게 정리할 수 있다.
참, 인트로(introduction)나 호감을 자극하는 질문, 대범한 한 두 마디는 앞부분에 꼭 배치해야 한다. 또한, 전달할 내용, 끝 무렵에 고객 행동 요청도 매끄럽게 삽입하려면, 전체를 한눈에 보는 아웃라인 작성은 필수이다.
스크립트는 30초짜리이든, 1~2분, 또는 그 이상이라도 만들려는 비디오에 맞추면 된다. 또렷또렷하고 간결하게 작성한다는 마음으로 스케치하듯 아웃라인을 만들어 보라.
얘기할 내용, 브레인스토밍하기
하고 싶은 말은 언제나 가슴에서 요동치지만, 다 포함할 수는 없다. 누가 업주의 마음을 모두 헤아리겠는가? 자식들도 부모 말 듣기를 피곤해하는 시대인데, 하물며 고객은 어떻겠는가?
전달하고 싶은 생각을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하듯 머리에서 모두 꺼내어 종이 위에 적어놓는다. 잠시 고요한 마음으로 읽어 보라. 비슷한 내용은 모아서 하나로 묶고, 비교적 중요하지 않은 건 빼도 된다. 꼭 필요한 핵심 내용만 간추려, 순서대로 끼워 맞추면 흐트러짐 없는 스크립트 일차 버전이 모습을 나타낸다.
대화체가 잘 먹힌다.
나의 고객을 먼저 생각해 보라. 이미 온라인의 흥미롭고 빠른 템포의 콘텐츠에 익숙해진 고객들은 지루한 보고서 스타일이나 형식적 커뮤니케이션은 대부분 건너뛴다. 따라서, 대화체로 스크립트를 작성해야 한다. 내가 그분과 얼굴을 보며 대화하듯 친근하게, 하지만 직선적이고 혜택이 이끄는 스타일로 작성하면 된다.
다른 이가 아닌, 나 자신의 스타일을 사용하라. 유명 연예인이나 내가 좋아하는 인물의 스타일을 카피하면 오히려 어색하고 가식적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내 안에서 나만이 가진 편안하고 진솔한 목소리, 대화 스타일을 꺼내어 보라.
입술 테스트를 사용하라.
눈으로 보면 깔끔한데 읽어 보면 덜컹거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소리 내어 읽어 보고 부자연스러운 부분만 간단히 손을 봐도 훨씬 부드러워진다. 그러니까, 스크립트의 질은 내 입술과 혀에서 깔끔하게 흐르는가로 판단하면 된다.
이번 칼럼 숙제
오늘 내용을 바탕으로 내가 만들 비디오의 아웃라인을 5분 정도 들여서 만들어 보라. 브레인스토밍으로 1차 스크립트는 15분 안팎으로, 대화체와 입술 테스트에 10분을 들인다면, 모두 합해서 35분 정도면 내 사업체 첫 번째 비디오 스크립트가 나온다.
마친 후에 자신에게 작은 선물을 주는 것도 잊지 말자. 향기로운 라떼나 가족과 함께 즐길 아이스크림 타임을 생각하며 이번 주엔 꼭 비디오 스크립트를 완성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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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337-0123, www.intelisystem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