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페이스북 광고가 매우 매력적일 수 있는지 알아보려면, 먼저 구글 광고와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둘 다 대부분 PPC (클릭당 비용지불) 라는 점에서는 유사하지만 구글광고는 검색어를 통해 찾는 사람에게 보여지기 때문에 평균 반응율은 더 높을 수 밖에 없다. 반면에 페이스북 광고는 demographics (인구통계: 나이, 학력, 지역, 수입 등) 기반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내 상품이나 서비스에 관심이 있을만한 타겟을 매우 정확하게 추려내어 보여줄 수 있는 효과성을 자랑한다. 예를 들어, 내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20마일 이내 지역에 거주하는 45-55세의 아시아계 대졸여성중 수입이 $15만불 이상인 사람들을 타겟으로 정할 수 있다.
인구 통계뿐 아니라, 그들의 관심, 관련 영역, 또는 친구들과 연결된 부분도 함께 활용할 수다. 예를들어, 사진, 음악, 그림, 패션, 독서, 스포츠나 그 외에 여러가지 특정한 관심영역을 포함해서 보여질 수 있기때문에, 고객이 직접 찾지 않아도 매우 정확한 인구통계와 관심영역 타게팅을 통해 충분한 반응을 끌어낼 수 있어서 구글광고에서 제대로 접근하기 어려운 관심 고객층을 타겟 할 수 있는 도구이다.
구글광고는 pull 방법이라고 생각하면된다. 내가 원하는 것을 키워드로 검색하고, 검색결과 중 마음에 드는 곳에 연락을 한다. 찾는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광고이기 때문에 당연히 반응율은 높지만, 찾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잘 보여지지 않기에 다른 고객층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반면에, 페이스북 광고는 push 방법을 사용한다. 고객이 찾는것과 관계없이 관심을 가질만한 대상에게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방법이다. 직접 검색하는 소비자는 아니지만 관심이 있기에 구매할 수 있는 또 다른 넓은 타겟층을 대상한다. 더우기, 소셜미디어의 바이럴 기능과 함께 사용이 되면 눈덩이 불어나듯 씨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기에 웹사이트로 트래픽을 가져올 수도 있지만 사업체 페이스북 페이지로 오도록 하여 그곳에서 “Like” 를 유도하도록 해주는 것이 중장기적으로 더욱 큰 효과를 만들어 갈 수 있다.
그럼 둘 중 어떤 광고를 해야하는지 선택의 질문이 생길 수 있다. 각 사업체의 고객 대상과 상품이나 서비스의 성격에 따라서 달라지지만, 타겟층이 다르기에 둘 다 하는 것이 좋다. 그래도 하나만 선택해야한다면, 고객이 직접 검색을 하는 경우가 더 많은지, 아니면 광고를 통해서 리마인더를 해야 하는 상품/서비스인지를 생각해서 결정하면 된다.
플러밍이나 전기공사 같이 급하게 서비스가 필요한 업종은 구글광고가 더 효과가 좋은 편이지만 취미나, 음식, 패션상품 등은 내가 직접 찾지 않는 분들도 많기에 페이스북을 통해 광고하는 것이 좋다. 또페이스북내의 친구와 팬, 고객들을 통해 추가적 홍보효과를 유도해 낼 수 있기때문에 광고이상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이미지와 문구로 함께 눈길을 끌기에 특히 브랜딩에 탁월한 효과를 준다. 클릭당 비용은 지불하지만, 클릭없이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보여지는 효과만 해도 적지 않아 브랜딩을 추구하는 사업체에선 꼭 해 볼만한 광고이다.
내 사업체를 “Like” 한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도록, 그 들에게만 보여지도록, 또는 Like 한 사람의 친구들에게 보여지도록, 아니면 모든이에게 보여지도록 타겟을 할 수 있는 큰 장점도 가지고 있다.
물론 페이스북이나 구글광고 둘 다 광고예산이나, 지역, 광고문구나 이미지 등을 각 상황에 맞게 맞출 수 있다. 또한 둘 다 기존의 광고보다 신속하게 시작해서 결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기에 언제나 바뀌는 패션이나, 시즌별, 월별, 주별 프로모션등에 아주 적합하다. 컴퓨터, 태블렛이나 스마트폰을 함께 또는 나누어서 타겟할 수 도 있다는 것도 플러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