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이 자유가 될 수 있을까?
누군가가 “누림을 억제하는 통제가 진정한 자유 같아요.”라고 하면, 당신은 어떤 반응을 할까? 통제가 자유라면, 누림의 자유는 자유가 아닐 수 있다는 말도 된다. 그렇다면, 자유의 정의는 하나가 아님이 분명하다. 우리가 원하는 자유와 피해야 할 자유의 정의 차이에 대해 최근 고민한 때는 언제였는가?
말장난 같지만, 현실은 훨씬 무겁고 심각하다. 부정적인 단어와 표현을 싫어하는 필자인데, 이번 칼럼의 흐름은 내가 보기에도 좀 묘하다. 아무튼, 단어의 의미를 넘어 실제 결과를 만나보면 그림이 달라지니까, 고맙게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한계 없는 누림이 자신을 철장 속 노예로 만들어버리는 경우가 너무 흔하지 않은가? 지난 십여 년 동안 누릴수록 사슬에 엉키는 자신에 비관하는 숫자는 급속도로 늘어났다. 다른 이유도 많이 있지만, 디지털 시대의 무한한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가 그 파괴의 끔찍한 한몫을 하고 있다.
누구를 부자로 만드는가?
당신은 누구를 위해 일하며 살아가는가? 신기하게도, 요즘 내 시간을 들여서 열심히 남을 부자로 만들어 주고 있는 분들이 많아졌다. 소셜미디어와 유튜브, 넷플릭스 같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는 우리 시간으로 자신들의 배를 채우도록 해 놓았다. 심리학과 IT 천재들이 고안해 낸 앨고리즘은 우리의 시선을 빨아들이면 놓아주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다. 스스로 생각하고 제한하고, 규율을 적용하지 않으면, 웬만해선 빠져나오기 힘든 한 방향의 사냥 트랩 같다는 생각도 든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의 함정?
언제 어디서든 핸드폰으로 원하는 모든 영상과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어서 너무 행운이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살얼음 위를 걷는 듯하다. 나도 모르게 져들지 않도록, 통제를 위한 규율을 적용하고 있다.
위험천만 지뢰밭?
나의 시선, 생각과 시간을 무제한으로 빨아 당기는 매력 만점의 무시무시한 괴물들의 지뢰밭 같다. 쉬지 않고 눈요깃거리를 내 앞에 줄 세워 놓는다. 한눈팔면, 호기심과 관심에 불을 붙는다. 콘텐츠의 매력이 마약만큼이나 중독성있다고 해서 나는 겁이 난다.
자유가 자유를 해친다?
무제한 누림의 자유는 결국 나의 자유를 침해하고 결박한다. 추구하는 삶의 길을 방해하고, 급기야 파괴한다. 이런 자유는 자신이 꿈꾸는 자유와 상반되지 않는가? 오늘은 잠깐 멈추고, 내가 추구하는 자유로움에 대한 질문을 진지하게 던져보면 좋겠다.
해방을 위한 규율?
진정한 자신의 미래와 의미 있는 자유, 또는 해방을 소유하려면, 자유가 아닌 규율을 먼저 챙기면 된다. 역설적이지만, 자유를 위해 규율을 버리면, 실제로 얻는 건 자유처럼 위장한 억제뿐이다.
우리는 각자 다른 환경의 삶을 산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사력을 다하는 소규모 자영업자, 분주함에 압도된 직장인, 공부하느라 애쓰는 학생, 시간이 부족한 주부, 늘 피곤한 싱글맘 등… 모두에게 적용되는 원칙이다.
일과 삶의 균형이 깨진지 얼마나 되었는가? 일하는 시간이 바쁘다 못해 압박처럼 느껴지는가? 평범한 일상에서 자유라는 이름으로 횡포를 부리는 트랩에서 이제 벗어나고 싶다면, 정말 잘 오신 것이다.
어쩌면 지금까지 가짜 자유 추구에 빠져서, 그런 결과를 만났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좋은 소식이 있다. 이걸 쉽게 바꾸는 방법이 생각보다 가깝다는 것이다. 컨셉을 이해했으니, 다음 시간부터 하나씩 정돈해서 진짜 자유를 만끽하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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