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2000년 키워드 광고를 선보인 후로 광고를 상단에 3개, 그리고 오른편 칼럼에 8개, 모두 11개의 광고를 보여주는 방식을 보편적으로 채택해왔다. 하지만 구글은 이제 키워드 광고를 검색페이지 오픈편 칼럼에서 보여주지 않기로 했다. 대신 윗 부분에 광고 4개 까지, 나머지는 맨 아래쪽에 넣어줌으로 처음 4 자리에 들어가기 위한 광고주의 입찰경쟁은 이전 보다 더욱 심해질 수 밖에 없도록 바뀌었다.
구글광고로 고객을 끌어왔던 많은 스몰비즈니스들에겐 긴장되는 상황인 것이다. 첫페이지에 보여지는 광고 숫자가 줄었기때문에 당연히 경쟁은 심해질 수 밖에 없고, 최적화 작업도 예전보다 더 정교하게 해 주어야 경쟁을 뚫고 나의 광고가 상단에 보여질 수 있다. 그것은 처음 4개 광고 자리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고객이 내 광고를 보기가 예전보다 훨씬 더 어려워진 것이다.
이같은 변화로 고객문의가 예전보다 줄어들 것에 대해 우려하는 소규모 자영업자 광고주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므로, 이 변화가 구글광고에 의존해왔던 자영업자에게 어떻게 임팩트를 주는지 침착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상단 3개의 광고가 전체 클릭수의 85%를 차지해왔다. 이제 4번째 광고까지 상단에 추가하므로 상단광고의 실제적 클릭수는 늘어나게 될 것이다. 반면에 그동안 오른쪽 칼럼에 위치했던 광고들이 모조리 하단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처음4위 안에 들지 못하면 나의 광고는 첫 눈에 보이는 위치에서 아예 사라지게 된다.
더우기 주소, 싸이트링크 등 다양한 광고 extensions 들이 상단 4개의 광고에 모두 포함이 될 수 있기때문에 빈익빈 부익부의 현상이 구글 광고경쟁에서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우기 상단의 광고는 extensions 도 포함이 되기에, 광고에 비해서 자연검색 결과의 영향력이 조금은 줄어들게 되었다. 자연검색 결과로는 돈을 벌지 못하기 때문에 키워드 광고를 더 효과적으로 발전시켜 광고수익을 높이려는 의도라고 여러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한가지 흥미 있는 사실은, 예전에 보여졌던 우편 칼럼의 광고들은 위치로 봤을때에 광고라는 걸 쉽게 인지할 수 있었지만, 새로운 광고위치는 자연검색과 같은 자리의 상단에 있기에 검색결과과 광고의 분별 영역이 더 애매해 진 것이다. 결국 광고와 자연검색의 싸움에서 광고쪽으로 더 유리하게끔 판을 만들어 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미 느끼신 분들도 있겠지만 위치상으로 볼때에 더 깔끔해지고 현대적인 느낌을 주기에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더 보기에 단순하고 사용하기에 편리하게 느껴질 것이다.
더우기 모바일 검색이 전체 검색숫자의 절반 이상이 되버린 상황을 고려한다면 오른편 칼럼의 광고는 그다지 효과적인 사용자 경험을 주지 못하기에 바꾸어야 할 시간이 왔다는 구글의 입장도 타당성이 있다.
앞으로도 상단광고의 클릭이 최소한 85%, 나머지는 하단 광고 클릭이 될 것이라는 가정아래, 하단 광고로는 충분한 노출이 안 된다고 판단하는 업주들이 상단 자리에 들어가기 위해 입찰금액을 높이고 동시에 전문관리 등을 통해 예전보다는 더 치열한 구글광고 경쟁이 펼쳐질 가능성도 있다.
결국 광고비 지출은 물론 관리비용이 늘어날 수 있지만, 눈에 잘 띄는 위치에서의 경쟁광고 숫자가 대폭 줄어들기 떄문에 그만큼 클릭과 고객문의도 예전보다 좋아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예전부터 하단에 위치한 광고주들은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는 못할 수도 있다.
그동안 구글광고에 의존했던 스몰비즈니스 오너라면, 아마도 입찰가격과 함께 관리에 조금은 더 많은 노력을 해주는것이 현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구글 광고의 변화에 대해서는 시간이 지나봐야 더 명확한 대답을 얻을 수 있겠지만, 지금으로서 가장 큰 손실을 받는 것은 자연 검색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다. 광고주 또한 예전보다 구글광고 관리 및 최적화에 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