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마케팅은 투자 대비 효과에서 2017년뿐 아니라 이후에도 강세를 전망한다. 이메일은 지난 10년간 한 번도 상위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마케팅 영역에서 탁월한 강자였고 이 추세는 앞으로도 매우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Forrester Research는 이메일 수신자가 페이스북 팬보다 더 낫다고 했다. 90%의 이메일은 의도한 수신자에게 전달되지만, 포스팅을 볼 수 있는 페이스북 팬은 고작 2%에 불과하다. 페이스북에서는 광고해야 보이는 상황이 되었다. 숫자로 봐도 1만 명의 페이스북 팬 중 나의 포스팅을 볼 수 있는 팬은 200명이다. 하지만, 이메일은 1만 명의 수신자 중에서 9,000명에게 내가 보낸 이메일을 Inbox에 넣어준다.
그럼 스몰 비즈니스가 이메일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명심해야 할 4가지 사항을 살펴보자.
1. 수신 동의를 위한 오퍼
수신 동의를 위한 오퍼를 통해 저절로 고객 이메일 리스트를 늘리는 것이다. 일식 레스토랑이면 웹사이트 방문자에게 생월과 이메일주소를 입력하면 생일이 있는 달에 $10 Off 바우처를 오퍼할 수 있다. 고객은 생일 선물 같은 바우처를 들고 레스토랑에 찾아오고, 주기적으로 스페셜 할인이나 레시피 등 좋은 정보를 기다리게 된다.
수신 동의 오퍼는 가치가 클수록 수신 허락 비율이 높아진다. 가능하면 내 주머니에서 비용이 나가지 않는, 하지만 고객 대상에게 큰 유익을 주는 오퍼를 선택하라. ‘중년여성이 꼭 알아야 할 계절별 12가지 피부 마사지 방법’ 등의 ebook은 아무리 많이 다운받아가도 사업체에는 비용이 들지 않고, 고객 대상에게는 매력적인 가치를 전달할 수 있다.
2. 이메일을 열게 하는 똑똑한 제목
이메일의 제목을 호기심과 눈길을 끌도록 바꾸면, 열람률이 크게 오른다. 고객에게 높은 가치를 약속하는 내용,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도록 제목에 신경을 쓰자. ‘한 달에 5파운드, 3달에 15파운드 운동 없이 빼는 방법”, “명문대 지원 때 핵심이 되는 5가지 항목을 2주 안에 준비하는 방법” 등 타깃층의 관심사에 어필하도록 한다.
3. 고객 충성을 이끄는 콘텐츠
주기적으로 콘텐츠를 보낼 때는 세일즈 성 내용보다는 관계를 기르는 영양가 있는 콘텐츠를 고려하라. 일식 레스토랑인 경우 요즘 트렌디한 레시피나 ‘피로에 좋은 해산물 8가지’ 등의 콘텐츠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다. 끝부분에 특별 할인이나 무료 음료나 후식 쿠폰을 넣어주는 것도 잊지 말자.
4. 이메일 발송 전문 업체
이메일 전문 발송업체를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이메일 마케팅은 단순히 고객 대상에게 발송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수신 동의가 자동으로 이루어져 리스트가 자라나야 하고, 그 이메일이 스팸으로 가지 않도록 올바르게 보내져야 한다. 또한, 원치 않을 때는 수신 거부를 쉽게 할 수 있어야 하며, 열람이나 클릭으로 반응한 숫자 등도 볼 수 있어야 고객이 좋아하는 이메일 내용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Aweber, Constant Contact, Keap(Infusionsoft) 등 다양한 차원의 이메일 발송 서비스 업체들이 있지만, MailChimp는 수신 가입자 2,000명까지, 월 12,000통의 이메일까지는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MailChimp는 비용 들이지 않고 이메일 마케팅을 시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셈이다. 더욱이, 제목란에 한국어 타이틀을 허락하기 때문에 한인을 타깃으로 하는 이메일 마케팅인 경우에 매우 효과적이다.
이메일 마케팅은 비용도 거의 들지 않으며, 고객이 스마트폰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한인 스몰 비즈니스도 이메일 마케팅을 많이 실행하여 고객 리스트와 함께 매출을 지속해서 늘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