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비즈니스는 이제까지 무슨 마케팅이든 스스로 확인하거나 관리할 수 있는 범위에서 해결하려고 해왔다. 그래서 웹과 모바일, 소셜 미디어, 고객리뷰, 이메일, 검색 엔진, 마케팅 자동화 등 다양한 전문적 분야에서 대부분 뒤처진 상황이다.
하지만, 더는 손을 놓고 있으면 사업은 위기를 만날 수 있는 디지털시대이기에 최근 스몰 비즈니스 오너들이 발 빠르게 전문인력을 사용하는 추세로 바뀌었다.
특히 웹이나 모바일 활용 마케팅은 모른다고 방치해 둘 수 없을 만큼 중요하다. 결과는 고객이 선택한다. 이를 무시한 사업체가 문을 닫는 경우가 빈번해지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는 단지 마케팅 영역에서뿐 아니라 사업에도 전반적으로 큰 화두가 되고 있다. 뱅킹, 회계, 구매, 고객서비스, 인력관리도 경쟁력을 잃지 않으려면 전문 영역을 외주해야 한다. 운영 효율성을 잃게 되면 그만큼 뒤처지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안 하는 실수
전문인력 활용에 관련된 소규모 사업주의 가장 큰 실수는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다. 실행을 미루는 주요 이유는 오너 스스로가 잘 알지 못한다는 부담 때문이다. 따라서 반복적으로 결정을 미루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경쟁환경은 빠르게 바뀌고 더욱 치열해지고 있기에 위험은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다. 과거의 고정관념을 깨고, 전문분야를 외주에서 필요한 항목들을 신속히 해결해야 한다.
준전문가를 고용하는 실수
그다음으로 많이 하는 실수는 준전문가 또는 일반 스태프를 고용해서 다른 일도 함께 시키는 것이다. 언뜻 보기엔 업주가 직접 할 수 없는 부분을 해결하면서도 추가의 일들을 시킬 수 있어 비용 절약처럼 보이지만, 마케팅과 관리영역에서 언제나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한다.
돈은 계속 들이는데도 여전히 전문적 결과는 늦어지거나 수용할 수준이 아니다. 더욱이, 오너가 알지 못하기에 감독도 제대로 할 수 없어 월급만 낭비한다. 최악의 경우 사업을 망쳐놓아도 오너는 속수무책인 경우를 많이 보았다.
지금 해결할 항목 리스트
사업체에 따라 약간씩 다를 수 있고, 오너나 매니저 등의 역량에 따라 직접 할 수 있는 부분이 될 수도 있지만, 아직 해결이 안 되었다면 빨리 마무리해야 좋은 과제들은 아래와 같다.
웹사이트 (모바일 반응형): 내 웹사이트를 핸드폰으로 열었을 때 글자의 크기를 키우거나 좌우 스크롤까지 해야 내용을 읽을 수 있는지 확인하자. 이미 컴퓨터로 웹에 접속하는 사용자 숫자를 능가한 모바일 사용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다. 특히 로컬 업소 쇼핑이나 정보검색은 모바일이 압도적으로 유리하기에 사업체 웹사이트를 모바일 반응형으로 만드는 것은 이젠 필수로 생각하자.
다양한 마케팅 영역
그 외에도 소셜 미디어 페이지 셋업 및 관리, 고객 리뷰관리, 구글 키워드 광고, 검색 엔진 최적화, 이메일 마케팅, 모바일 (문자로 쿠폰 발송) 마케팅 등은 고객 문의나 방문은 물론 사업체 매출과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업종이나 고객 타입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지금 내 사업에 꼭 필요한 부분이 어떤 것부터인지 리스트해 보라. 한 번에 여러 가지를 동시에 핸들 하지 않게끔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한두 가지를 정해서 먼저 해결하라.
외주라는 것이 처음엔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시장은 이미 디지털시대로 바뀌었고 더욱 빨리 변화해 갈 것이다. 나와 종업원들이 다른 전문성 영역의 일을 결코 다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그리고 필요한 부분을 먼저 정해서, 최소한 2~3명의 전문가에게 의견과 비용을 물어보고 나에게 맞는 선택을 내리도록 하자. 어떤 결정을 내려도 좋겠지만, 아무것도 안 하는 실수는 반복하면 안 된다.